슈가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사고

슈가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사고

방탄소년단 구성원 슈가.

그가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몰다가 자빠져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7일 서울 용산 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렇다.

슈가는 전날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몰다가 혼자 자빠져서 발견됐다.

인근에 있었던 경찰이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러 갔다.

술 냄새가 나서 근처 지구대로 인계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슈가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서 슈가는 귀가했다.

그는 지금 사회 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중이다.

슈가 입장문

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

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제가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습니다.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습니다.

한편 커플인 것으로 보이는 남녀가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전동 킥보드를 탄 채로 도로를 역주행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갔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역대급.'

이곳엔 보호 장구를 하나도 착용하지 않은 남녀가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로에서 역주행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갔다.

이것을 본 네티즌은 머릿속에 든 게 없는 것 같다, 도로 한복판에서 역주행을 한다며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전동 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이 늘어나는 실정이다.

이에 안전모 착용과 동승자 탑승 금지 등 규제가 강화됐지만 교통사고가 연이어 일어나는 실정이다.

한국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렇다.

지난해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2389건, 사망자 24명, 부상자 2622명 등으로 전년도랑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 : 이거 정말 재앙이 따로 없군요, 훠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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