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 장제원 사망 소식에 라디오에서 안타깝다 발언 논란

테이 장제원 사망 소식에 라디오에서 안타깝다 발언 논란

가수 테이.
그가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면서 고 장제원 전 의원.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나서 안타깝다고 발언했다.
이에 청취자의 비판이 쏟아진 걸로 전해진다.
2일 테이는 MBC 라디오 굿모닝 FM 테이입니다.
이곳에서 이렇게 해명했다.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한 건 아니다.
그는 자신이 전날에 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테이는 전날 방송.
여기에서 장 전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청취자 속에선 테이가 성폭력 혐의를 받는 장 전 의원.
그를 두둔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청취자 게시판엔 장 전 의원을 비판한 글이 많이 올라갔다.
하지만 일부 청취자는 이렇게 반박했다.
죽음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다른 어떤 표현을 쓸 수 있을까?

이런 논란이 일어나자 테이는 이렇게 말했다.

그분의 죽음에 안타까워한 게 아니다.
이것으로 인해 일어난 현상을 안타까워한 것이다.
그날 진실을 위한 한 쪽의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저런 식으로 마무리된 상황이 안타까웠던 것이다.
사실 더 나쁜 말과 못된 말과 감정이 담긴 말.
이것이 내 안에 있었지만 이것을 중화시키려고 했다.
이에 표현이 이렇게 나왔다.
테이는 이렇게 강조했다.
내게 화를 낸 분들이 있다.
충분히 이해한다.
기사가 그런 식으로 나서 그렇다.
이걸 보면 화가 났을 수도 있다.
다만 그렇게 말하려는 의도가 아니란 점 알려드리고 싶다.

장 전 의원은 국회의원 3선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시기.
지난 2015년 11월.
한 비서를 대상으로 성폭력을 한 혐의로 고소됐다.

* 준강간치상.

장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그리고 고소인은 사건 당시 강남구 호텔 객실.
이 안에서 촬영한 걸로 추정된 동영상.
이것을 언론에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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